지난달 은행권 대출·예금 금리가 모두 하락했지만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변동형 상품의 가산금리 상승에 따라 소폭 반등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가계대출 금리는 4.65%로 전월 대비 0.07% 포인트 하락했으며,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4.16%로 0.18%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27%로 전달 대비 0.02%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예·적금 금리의 전반적 하락
지난달 은행권 대출·예금 금리가 모두 하락했지만,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4.65%로 전월(4.72%)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특히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4.16%로 0.18% 포인트 하락하여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반 신용대출 금리 또한 0.57% 포인트 하락한 5.58%를 기록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소폭 반등
반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지난달 4.27%로 전달 대비 0.02%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만에 하락한 뒤 한 달 만에 다시 소폭 반등한 것입니다.
김민수 한국은행 경제통계1국 금융통계팀장은 "주담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고정금리형은 가산금리 상승세가 1월 중순부터 거의 멈췄으나, 변동형은 1월까지 오름세를 이어간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저축성수신금리와 대출금리 차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07%로 전월 대비 0.14%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순수저축성예금이 0.14%포인트, 시장형 금융상품이 0.13%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금은행의 대출금리는 연 4.53%로 전월 대비 0.11% 포인트 하락했으며, 기업대출은 0.12% 포인트, 가계대출은 0.07%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이(예대금리차)는 1.46% 포인트로 전월 대비 0.03% 포인트 확대되었습니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금리 동향
비은행 금융기관들의 예금금리(1년 만기 정기 예금·예탁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3.30%), 신용협동조합(3.38%), 상호금융(3.22%), 새마을금고(3.41%)로 각각 하락했습니다. 대출금리의 경우, 상호저축은행(11.88%)과 새마을금고(4.94%)가 각각 상승했습니다. 신용협동조합(5.05%), 상호금융(4.89%)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리 변동의 시사점
이번 금리 변동은 주택담보대출의 변동형 상품 가산금리 상승과 관련이 깊습니다. 예금 금리 하락폭이 대출 금리보다 컸다는 것은 예대금리차의 확대를 의미합니다. 이는 경제적인 불확실성 속에서 금융기관들이 대출 금리를 조정하는 방식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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