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기계공학부 오기용 교수 연구팀이 한국기계연구원과 공동으로 Physical AI 기반 인공지능 전환 기술(AX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는 전기모터 건전성을 예측하는 획기적인 기술로,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차세대 AI의 핵심으로 강조한 분야입니다.
Physical AI란 무엇인가?
Physical AI는 인공지능과 물리 법칙을 결합해 더 정밀하고 효율적인 예측을 수행하는 기술입니다. 기존 AI 모델은 학습된 조건에서만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한계를 지닌 반면, Physical AI는 제한된 데이터 환경에서도 예측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기술은 특히 전기모터 건전성 예측 및 관리(PHM, Prognostics and Health Management)에 유용하며, 자동차·항공·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양대 연구팀의 AX 기술 개발
오기용 교수 연구팀은 다물리 기반 심층 연산자 네트워크(MPI-DON) 기술을 통해 AI 모델과 물리 모델의 장점을 결합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수치해석 방식보다 최대 370배 빠른 예측 속도와 최대 94% 낮은 예측 오차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술은 센서 설치가 어려운 위치에서도 정밀한 데이터 예측이 가능하여, 실시간 모니터링과 고장진단의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모빌리티 산업뿐만 아니라 에너지, 로봇, 의료 분야에서도 활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엔비디아가 주목하는 이유
세계 최대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최근 "차세대 AI는 Physical AI가 핵심"이라고 언급하며 이 분야의 발전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데이터 분석을 넘어 실제 물리 환경과 결합하는 AI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한양대의 AX CPS(인공지능 전환 사이버-물리 시스템) 기술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차세대 모빌리티 및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필수 기술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향후 연구 방향과 산업적 활용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양대와 한국기계연구원은 더 확장된 데이터 환경에서 AX 기술을 고도화하는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자동차 및 항공기 모터뿐만 아니라 로봇, 에너지 시스템, 의료기기 등의 예측 및 관리를 최적화하는 솔루션으로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Physical AI는 기존 AI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며, 한양대 연구팀의 AX 기술은 이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앞으로 엔비디아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며 다양한 산업에서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연구 성과의 실용화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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